시크릿 학습, 자녀 교육

‘사랑의 매’ 없이 키우는 4가지 방법

1. “아이를 존중해 주세요” 

체벌이 교육적 효과가 없다는 연구는 무수히 많다. 아이들은 체벌에 따른 육체적 고통으로 인해 체벌 원인이 된 잘못의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도리어 부모나 교사의 체벌에서 폭력성을 학습해 학교나 가정에서 제2의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녀의 인격이나 자존감을 공격하는 대신, 자녀의 행동에 집중해 문제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얘기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2. “아이에게 용기를 주세요” 

베스트셀러 ‘미움 받을 용기’를 계기로 재조명 받는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론을 적용한 ‘아들러 육아법’의 핵심도 야단치지 않기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어떤 행동의 원인보다는 그 행동의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을 우선시한다. 아이가 야단 맞을 행동을 하는 이유는 내면의 인정 욕구 때문이다. 부모로부터 주목 받지 못한 아이는 부정적 관심을 얻기 위해 문제 행동을 반복하게 되고, 아이는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다.

아이의 자존감과 야단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육아서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는 “야단을 맞으며 자란 아이는 야단 맞을까 무서워서 소극적으로 변하며,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게 된다”며 “소극적인 아이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다가 실패하는 아이가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므로, 먼저 아이의 적극성을 키우기 위해선 야단을 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3. “아이와 다투지 마세요”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얘기야!” 자녀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고 마음먹은 부모들의 흔한대사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행복인 동시에 전쟁이다. 지각은 하지 않는지, 숙제는 잘 챙겼는지, 친구와 다투진 않는지, 일상적인 순간이 폭력으로 얼룩지는 건 한순간이다. 부모의 걱정 섞인 채근에 아이는 반항으로 맞서고, 부모는 신체적·정신적 폭력으로 권위를 입증하는 우(愚)는 반복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씨는 저서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에서 “강한 부모가 엄하고 폭력적인 부모는 아니다”면서 “아이와의 싸움은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며, 이걸 아는 부모가 강한 부모이며 아이가 좋아하는 부모”라고 말한다. 서씨는 “아이가 싸워야 하는 상대는 세상인데 이 싸움이 어렵고 막막하기에 자주 도망가고 싶어한다”며 “아이가 자기를 공격하는 부모와 다투게 되면 아이는 세상과 싸우며 자랄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4. “아이를 지켜봐 주세요” 

체벌과 야단이 아니어도 처벌적 훈육법은 다양하다. 먼저 정중하게 요청하거나, 타이르거나,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문제행동을 일러주는 대화의 방법이 있다. 타임아웃이나 반성문 쓰기, 특권 박탈 등과 같이 벌을 주는 방법도 있다. 어떤 훈육법을 택하든 중요한 것은 부모와 자녀의 신뢰관계가 돈독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와의 신뢰는 어떻게 쌓일까. 조선미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저서 ‘나는 오늘도 아이를 혼냈다’에서 훈육이 필요한 때와 마음을 읽어줘야 할 때를 구분하라고 조언한다. 아이가 고집을 부리거나 떼를 쓰는 등 엄마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상황이라면 훈육이 필요하다. 아이가 친구와 다투는 등 아이가 해결하고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면, 엄마가 나서서 해결할 게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읽고 기다려줘야 한다. 조 교수는 “부모는 아이가 불편하거나 불쾌할 때 자동적으로 해결해주고 싶어하지만, 아이가 크면 클수록 좌절에 대한 감정을 스스로 견딜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자녀에 대한 부모의 믿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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