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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가 되기 싫다면…’나이스한 중년’이 되는 10계명

세대간 갈등이 커진 탓인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어른에 대한 존경심이 줄어든다. 평생을 가족 부양의 책임으로 직장에서 헌신해온 50대 남성들에게 붙은 ‘개저씨’ ‘수꼴(수구 꼴통)’ ‘꼰대’ 등의 별칭은 이들의 허물어진 권위를 웅변해준다. “퇴직한 남편은 꿔다 놓은 보릿자루”라는 말 또한 경제권이 사라진 중년 남성의 초라한 자화상이다. 최근 한 중년 남성이 포털 사이트 블로그에 올린 글이 온라인에서 공감대를 얻으며 화제가 됐다.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글인데 대강 이런 내용이다.

건강, 패션, 재테크, 직장, 가정 등 분야별 전문가 5인이 제안하는 “나이스한 중년”이 되기 위한 ‘10계명’


“한 여직원이 ‘A부장, 정말 개저씨야’라고 하는 말을 들으며 욕설 같은 느낌이 들어 사무실에서 검색을 해보니 ‘개’와 ‘아저씨’의 합성어로 중년남성들에 대한 욕이라 합디다. 문득 내 주변과 내 자신을 돌아봅니다. 혹시 우리 회사 직원들이 날 일컬어 ‘개저씨’라고 하지는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K형! 젊은이들과 세대의 벽을 실감하는 우리 나이가 참으로 서럽네요.”

연령층으로 보아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세대에 해당하는 이들이 품격을 갖춘 중년으로 살아가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 <월간중앙>은 직장, 가정, 패션, 건강, 자산관리 등 5가지 분야의 전문가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들의 조언 속에 담긴 공통분모는 바로 ‘변화’다. 세상이 변해가는 만큼 남편도 변하고, 아버지도 변하고, 직장 상사도 변해야 한다. 중년 남자 본연의 ‘매력’을 되찾기 위해 실생활 속에서 유념해야 할 ‘필수 10계명’.

100만~200만 명에 불과한 인구로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광활한 대륙을 호령했던 몽골의 위대한 왕 칭기즈칸은 “한 사람이 꾸는 꿈은 단지 꿈이다. 그러나 만 명이 하나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인턴>은 70대의 인턴이 30대의 여성 CEO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내용이다. 자신보다 어린 여성 CEO를 존경하고 경청하며 관계를 풀어가는 것은 50대 남성 직장인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당신은 수직적인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훈계하고 지시하는 ‘어른’은 아닌지?

1. 구성원을 파트너처럼 대우하라

리더의 권위적인 태도에 직원들이 따르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지 존경 때문이 아니다. 세계 1위의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의 경우 직원들을 종업원이 아닌 파트너로 인정해 스스로 CEO가 되어 주인의식을 갖고 손님을 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직원이 스스로 중요하게 대접받는다고 생각할 때 그 조직은 성장한다.

2. 경조사에 적극 참여하라

동료, 직장상사, 후배와의 관계에서도 경조사 특히 조사(弔事)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애의 폭을 넓혀야 한다. 자신밖에 모른다는 이미지를 남기지 않도록 노력할 때 소통은 절로 이루어진다.

3. 여직원에 대한 에티켓을 지켜라

아직도 그릇된 인식으로 여직원을 대하는 상사가 많다. 커피를 포함한 잔심부름이 여자 사원의 몫이라고 여긴다면 사회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성희롱도 마찬가지다. 직장 내 성희롱은 성이나 섹슈얼리티에 대한 언급을 할 때 거슬리는 행동이 의도적으로 반복될 때 발생한다. 자신의 입장을 돌아보고 상대를 배려할 때 에티켓은 완성된다. 훈계인지 성희롱인지를 구분하자.

4. 스마트하게 직원과 소통하라

인터넷,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블로그 등의 SNS 기능을 적재적소에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잘만 활용하면 생산성 및 핵심역량을 높이고, 구성원들에게 동기도 부여할 수 있다.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감정 상태에 있는지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고 어떤 이야기를 했으며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 일상적이며 사소한 것까지 이야기해보자.

5. 자체발광하라

그 자체로 빛이 나는 사람이 있다. 남이 먼저 찾아오게 하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면 자연스레 관심을 받게 된다. 주변에 사람들이 몰린다.

6. 상사에게 어필하라

많은 직장인은 자신이 일한 만큼 인정을 못 받는다고 생각할 때, 소통의 부족으로 인해 개인의 성과와 능력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는다고 느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비슷하게 일해도 연봉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느끼기도 한다. 상사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자신을 PR하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7. 불필요한 인맥은 과감히 정리하라

엄청난 인맥을 자랑하고 다니는 마당발 형인 사람이라면 이제 인맥을 차근차근 정리해보라.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기보다 그 시간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할애하라. 진정한 성공이란 가까운 사람에게 존경 받을 수 있어야 한다.

8. 행복에 초점을 맞춘 자기계발에 15분만 할애하라

하루 48600초 중, 단 1%, 약 15분만이라도 자신을 성장시키고 계발하는데 시간을 할애하라. 직장인의 자기계발은 어학 능력을 키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행복에 초점을 맞춰라. 자신의 행복을 위한 자기계발은 동기부여가 되면서 사람을 능동적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 놓았지만 꼭 하고 싶었던 일을 당장 시작하라.

9. “누구냐 넌”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기 위해 이력서를 구성해보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려면 “누구냐? 넌”이란 질문에 “난 이런 사람이야”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쌓아 왔던 업무성과나 포트폴리오를 한 번쯤 정리해보자. 1)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이루었는가? 2) 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았으며 또한 이를 입증할 수 있는가? 3) 일을 성공으로 이끌도록 활용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가?

10. 인맥은 바로 코피티션(coopetition),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코피티션(Coopetition)이란 협동(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로 동종 업종간의 상호 협력과 경쟁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피 터지는 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힘을 합쳐 협력하고 상생해야 한다. 구성원들과도 경쟁과 동시에 협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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